국제유가는 상승 마감
이번주 애플·MS·메타·알파벳 실적 발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실적 발표 기대감에 27일(현지시간)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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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2포인트(0.13%) 내린 4만9167.79에 마무리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83포인트(0.12%) 상승한 7173.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502포인트(0.20%) 오른 2만4887.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은 재개방하고 종전 선언을 하되 이란의 핵 능력 억제 협상은 추후로 연기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핵무기 보유 금지'는 타협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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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8% 상승한 배럴당 108.23달러에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1% 오른 배럴당 96.37달러로 마무리했다.


팔콘웰스의 가브리엘 샤힌은 "투자자들이 전쟁의 여파를 뒤로하고 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면서도 "유가는 여전히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 해협이 더 안정적으로 통제될 때 비로소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란 전쟁보다 이번주 예정된 빅테크 실적발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은 29일, 애플은 오는 3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샤힌은 "이번 주 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향후 7일 동안은 다소 평온한 시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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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쳤다. 엔비디아 3.99%, 알파벳 1.75%, 메타 0.32%, 테슬라 0.37%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애플 -1.33%, MS -0.15%, 아마존 -1.15%, 브로드컴 -1.19% 등은 하락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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