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너무 멍청…북한으로 잡혀가고 싶냐" 또 집회 참석한 전광훈
18일, 19일 연이어 집회 참석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부인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전 목사는 25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집회 무대에 올라 "서울구치소에 3번 구속됐는데, 100% 무죄를 받아 법무부로부터 6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내란 선동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전 목사는 지난 7일 당뇨병에 의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건 관계인 7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받았다.
그는 "이번 재판도 틀림없이 3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 같다"며 "내가 없으면 광화문이 존재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주의 질서 안에서 평화 통일을 명령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너무 멍청해서 (이를) 수없이 외쳐도 못 알아듣는다"고 말하거나 "북한으로 잡혀가고 싶냐"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보석 석방 후 지난 12일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 화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지난 18일과 19일 연이어 집회에 참석했다.
한편, 전 목사는 보석 석방 후 지난 12일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 화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 18일, 19일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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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은 석방 직후 광화문 주말 예배에 영상으로 등장한 것이 보석 조건 위반이라며 내란 선동 등 혐의로 전 목사를 고발했다. 다만 법원은 전 목사의 보석과 관련해 집회 참석 제한 조건을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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