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작가, '늑구의 꿈' 출간
누리꾼들, 출간 소식에 갑론을박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던 늑구가 돌아온 지 2주 만에 '늑구'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창작 동화가 출간돼 화제가 일고 있다.

사진은 '늑구의 꿈' 표지. 문학세계사 제공

사진은 '늑구의 꿈' 표지. 문학세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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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출판사 문학세계사는 초등 교사 출신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첫 동화책 '늑구의 꿈'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의 줄거리는 동물원에서 태어나 한 번도 숲을 본 적 없던 어린 늑대가 울타리 아래 흙을 파고 바깥세상으로 나아가 겪는 9일간의 여정을 그렸다.

출판사는 '늑구가 처음 세상을 만났을 때 무엇을 느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늑대가 처음으로 물통이 아닌 흐르는 물을 마시는 순간, 끝없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등을 수채화풍 그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인 전윤호는 이 작품을 두고 "세상을 처음 만나는 감각의 떨림과 기쁨을 맑고 아름답게 그려낸 동화"라고 평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도서의 출간 소식이 전해지며 의견이 엇갈렸다.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보름 남짓 만에 책이 출판된 점을 들어 한 누리꾼은 "화제성을 이용한 얄팍한 상술"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누리꾼도 "고생은 늑구가 하고 수익은 작가가 가져간다"고 평가했다.


제작 기간이 이례적으로 짧다는 점 때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한 것이 아니냐며 창작의 진정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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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뉴스로 늑구 소식을 접하며 아이들과 그 마음에 대해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 동화책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유의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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