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국민의힘 후보에 힘 보탤 것"
"대구,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킬 것"
공천 과정에는 "불공정 사례 반복 안 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돼 무소속 출마 행보를 보여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위원장은 25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고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깊이 고민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시민 후보로 승리할 자신이 있었고 시민의 힘을 입증하고 싶었다"며 "보수의 붉은 심장이 파란색으로 물들고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장악된다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저의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컷오프를 발표했다"며 "비리나 권력 남용 등 결격 사유가 없었지만 '더 크게 쓰이는 게 필요하다'는 추상적 이유로 자의적 배제를 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불공정한 사례가 반복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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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대구를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 지키겠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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