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회의원 전원 공동발의 참여
의릉 세계유산 지정 이후 이전 논의 본격화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전과 대학원 설치를 담은 법률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서울 석관동 캠퍼스의 의릉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이전 필요성과 대학원 설치 제한 문제를 함께 포함한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인 민형배 의원과 정준호·전진숙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발의 내용을 설명했다.

전진숙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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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은 지난 1993년 설립된 국립 특수목적 예술교육기관으로 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 등 6개원을 중심으로 예술 인재를 배출해왔다.

현재 한예종이 위치한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부지에는 조선 왕릉인 의릉이 포함돼 있다.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시설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제도적 한계도 있다.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관할 '각종 학교'로 분류돼 석·박사 과정 개설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 개정안에는 학위 수여 기능을 갖춘 대학원 설치와 함께 학교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학사 과정 4~5년, 대학원 2년 이상 등 수업연한 유연화도 담겼다.


의원들은 한예종 이전이 지역 문화예술 기반 확장과 청년 예술인의 정착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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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안에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 외에도 정진욱·조인철·박균택·안도걸·양부남 의원 등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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