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커피 믹스 개발을 주도해 성공한 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101세.


2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조 전 부회장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8분경 별세했다.

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 경남 함안군 제공

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 경남 함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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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2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한조선공사를 거쳐 1974년 동서식품 신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커피믹스와 맥심커피 등 히트상품 개발을 이끌었다. 국립공업표준시험소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성 크리머 '프리마'의 생산 공장을 부평에 준공했고, 제품을 동남아시아로 수출했다.

2014년에 쓴 회고록 '사막에 닻을 내리고'에서 고인은 "품질관리 담당 사원이 커피와 프리마와 설탕을 한꺼번에 배합해 물만 타면 간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계기가 돼 (커피믹스) 개발에 들어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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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 장지는 경남 함안 산인면 선영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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