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홍섭, 행정 전문성으로 '수산수도 완도' 부각
지영배, 인맥과 여론 상승기류로 '돌파구' 마련

6·3 지방선거 전남 완도군수 선거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우홍섭 후보와 지영배 후보의 양자 결선으로 압축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박빙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결선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일반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종 승자는 22일 늦은 밤 가려질 전망이다. 신우철 군수의 3선 임기 만료로 무주공산이 된 이번 선거는 두 후보 모두 확고한 강점과 든든한 우군을 바탕으로 치열한 세 대결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홍섭 후보의 최대 강점은 31년 공직 생활로 다져진 탄탄한 '행정 전문성'이다. 오랜 실무 경험을 통해 완도군정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군정 운영의 적임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가나다순 왼쪽부터) 우홍섭, 지영배

(가나다순 왼쪽부터) 우홍섭, 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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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 내 바닥 민심이 두터운 신의준 전남도의원과 허궁희 완도군의원이 본경선 이후 우 후보와 전격적인 '정책연대'를 선언하며 캠프에 전면 합류했다. 이들은 '수산수도 완도, 하나 된 완도'라는 뚜렷한 슬로건 아래, 우 후보의 행정가적 노련함과 지역 통합 리더십을 부각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지영배 후보는 지역 안팎을 아우르는 '탄탄한 네트워크'와 특유의 추진력이 돋보인다. 본경선을 거치며 뚜렷한 상승기류를 탄 것이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조직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선 경선에서 활약했던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캠프에 전격 합류하면서 세 확장에 무게감을 더했다. 지 후보는 결선 투표의 50%를 차지하는 일반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실히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두 후보 모두 뚜렷한 정책적 비전과 탄탄한 지지세를 갖춘 만큼, 이번 경선이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는 확실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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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치열한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민주당이 경선 직후 갈등을 봉합하고 재빠르게 '원팀'으로 결속한다면, 두 후보가 가진 압도적인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무소속 김신 후보가 기다리는 본선에서도 무난히 텃밭을 수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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