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美 양동이 커피 국내 상륙
던킨, 1.4L '자이언트 버킷' 한정 판매

미국에서 '양동이 커피'로 화제를 모은 약 1.4L 용량의 초대형 커피가 국내에 상륙했다. 저가·대용량 전략을 앞세운 커피·음료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초대형 커피. 던킨

미국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초대형 커피. 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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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던킨은 초대형 사이즈 음료 '자이언트 버킷'을 봄·여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스몰 사이즈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1.4L 용량이 특징이다.

대형 용기에서 오는 시각적 효과와 독특한 형태로 눈길을 끄는 이 제품은 여름철 아이스 음료 수요와 대용량 제품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손잡이가 달린 버킷 형태로 제작돼 피크닉이나 야외 활동 시 휴대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제품은 던킨 에스프레소, 아이스 블렌드, 디카페인 블렌드 중 선택 가능한 '자이언트 버킷 아메리카노'와 복숭아 맛 음료 '자이언트 버킷 피치'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원더스 청담점, 강남점, 서울역점에서 먼저 선보인 뒤 전국 매장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던킨이 국내에 봄·여름 시즌 기간 한정 출시하는 초대형 사이즈 음료 '자이언트 버킷'. 던킨

던킨이 국내에 봄·여름 시즌 기간 한정 출시하는 초대형 사이즈 음료 '자이언트 버킷'. 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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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시작된 '양동이 커피' 열풍

이 제품은 올해 2월 미국 던킨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양동이 커피'라는 별칭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 등 일부 지역에서 시험 판매된 1.4L 음료는 별도의 공식 홍보 없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관련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현상이 나타났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판매 지역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 같은 반응은 국내에도 전해지며 "한국에도 출시해달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번 출시로 연결됐다.


커지는 대용량 음료 수요

대용량 음료의 유행은 지난해 미국 일부 개인 카페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카페들이 과장된 콘셉트를 살려 약 1L짜리 버킷에 아이스커피와 라테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도 이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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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대용량 음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저가 커피 브랜드를 중심으로 큰 용량의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대용량 음료 경쟁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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