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협 개혁방안' 의견수렴 한다…전국 권역별 설명회 개최
22일 경상권 시작으로 3차례 설명회
정부가 농업인과 조합원, 조합장,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농협 내부통제 강화와 운영투명성 제고,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혁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상권과 충청권·전라권, 경기권·강원권으로 나눠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당정은 지난달 11일과 이달 1일 범농협 차원의 통합 감사기구인 농협감사위원회 설치와 중앙회장에 대한 조합원 직선제 도입 등을 담은 농협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농협법 개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장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방식에 반대한다"며 ▲농업인 본위의 실질적 개혁 추진 ▲중앙회장 선출방식 변경 재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첫 설명회는 대구·부산·울산·경상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농협 대구지역본부(대구)에서 열린다. 이어 24일에는 충북·충남·세종·전라·대전·광주·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농협 충북지역본부(청주)에서, 경기·서울·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농협 경기지역본부(수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설명회를 통해 농협개혁 방안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참석자들과의 종합 토론을 통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제기되는 다양한 현장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국회 논의과정 등에서 농협 개혁 입법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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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농협개혁 방안은 농협이 생산자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실효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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