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많은 미 측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미 동맹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우려를 표했다"면서 "그들에게 우리 국민의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를 설명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일정으로 미국 의회,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국무부, 핵심 싱크탱크까지 미국을 움직이는 주요 인사들을 바쁘게 만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8박 10일 간의 방미(訪美)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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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먼저 "어제도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가능성까지 제기된다"면서 "이런데도 우리 안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인 미 측의 대북 정보공유도 제한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언행과 침묵으로 이에 동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라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그것을 막을 한미 동맹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아울러 "중동전쟁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미 동맹 기반의 무역 네트워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나 미국은 무역법 301조 조사까지 강행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권의 반미-반기업 정책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또 "이번에 구축한 미국 공화당과의 보수 정당 네트워크,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은 한미 동맹을 다지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야당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해도 정부·여당이 고집하면 실상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국익 수호를 기준으로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의 틀을 전면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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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외교까지 뒤흔드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도 즉각 고쳐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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