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시점은 안 밝혀

에브라힘 졸파카리 이란군 통합전투사령부(카탐 알 안비야) 대변인이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란군이 미군의 무장 해적 행위에 대해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한 컨테이너선이 이란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한 컨테이너선이 이란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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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미국은 휴전을 위반하고 해상 강도 행위를 자행하며 오만해 해역에서 이란 상선 1척에 발포해 항해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다수의 해병을 선박 갑판에 투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이란의 대형 화물선 '투스카(TOUSKA)'호를 미 해군이 나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미 해병대가 해당 선박을 구금하고 있다"며 "투스카는 과거 불법 활동 이력으로 인해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 중부사령부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상 봉쇄 조치를 집행한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 유도탄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DDG 111)'는 북부 아라비아해를 시속 17노트로 항해하며 이란 반다르아바스로 향하던 투스카호를 차단했다. 미군 측은 투스카 선원들이 6시간에 걸친 반복 경고에 응하지 않자, 스프루언스가 선박에 기관실 대피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구축함은 5인치 MK45 함포를 사용해 기관실에 여러 차례 사격을 가해 추진 시스템을 무력화했으며, 제31 해병원정대 소속 미 해병대가 이 선박에 승선했다.

미군 측은 또 미국이 대(對)이란 해상 봉쇄 조치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25척의 상선을 회항시키거나 이란 항구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13일(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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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과 이란은 '2주 휴전' 기한 만료를 하루 앞둔 오는 20일 저녁 2차 휴전 협정에 나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번 충돌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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