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 54홀 노보기 우승…"올해는 5승이 목표"
넥센·세인트나인서 와이어 투 와이어
전예성 2위, 김민솔과 김민별 공동 3위
최은우 7위, 방신실과 박현경 공동 12위
김민선7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그는 19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902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았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7은 1타 차 우승(16언더파 200타)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지난해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2승째,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을 받았다. 사흘 동안 선두 자리를 지켜냈고, 3라운드 54홀 '노보기'로 타이틀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인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공동 18위, 두 번째 대회 iM금융오픈 2026에서 공동 6위를 거두더니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선7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쳤다. 4번 홀(파4)까지 버디를 낚지 못하며 김민별, 전예성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5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앞서갔다. 5번 홀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공을 홀 1.83m 앞에 떨어뜨린 뒤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6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1.92m 옆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김민선7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타 차로 뒤지던 전예성은 동타를 만들기 위해 5.76m 거리에서 과감한 버디 퍼트를 먼저 시도했지만 공은 홀 0.27m 앞에서 멈춰 섰다. 한숨을 돌린 김민선7은 침착하게 파를 지켜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올해는 부족한 점을 조금씩 메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5승까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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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이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준우승(15언더파 201타)에 만족했다. 지난주 iM금융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슈퍼루키' 김민솔은 정윤지, 김민주, 김민별과 함께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은우는 공동 7위(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박현경과 함께 공동 12위(10언더파 206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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