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출몰한 멧돼지들 몰아낸 휴머노이드 로봇…"홍보 목적"
폴란드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멧돼지 뒤쫓아
홍보 목적 퍼포먼스…中 기업 유니트리 모델
폴란드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들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뒤쫓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거리를 질주하는 멧돼지 세 마리를 휴머노이드 로봇이 뒤쫓는 장면이 담겼다.
로봇이 쫓아가자 멧돼지들은 한꺼번에 달아났고, 영상 말미에는 멧돼지들이 멀리 사라지자 로봇이 달리기를 멈춘 뒤 손을 흔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에는 "야생 멧돼지를 숲으로 몰아냈다"는 설명이 나왔다.
영상 속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모델 'G1'이다. 이 로봇은 폴란드에서 '에드워드 바르초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키 132㎝의 로봇은 왼쪽 손목의 시계와 등에 멘 백팩이 특징으로, 거리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춤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어왔다. 방송 출연, 의회 방문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해 왔다.
이 로봇은 멧돼지 포획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홍보 목적의 퍼포먼스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영상에서는 로봇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격 조종이 함께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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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전문가들이 이번 영상을 두고 도시 야생동물 문제 해결에 로봇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완전한 자율 임무 수행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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