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쇼핑, 고급 호텔 방문…재력 과시
누리꾼 반응은 부정적…"기괴해"

최근 유튜브에서 '의사와 결혼하는 방법'을 다룬 영상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과열이 심해지면서 의사 배우자를 얻기 위한 강연까지 나올 정도다.


그러나 이런 콘텐츠에 등장한 이들이 실제 의사의 배우자인지 사실 여부도 알 수 없을뿐더러, 금전만능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의사 배우자 만나는 법' 영상. 연합뉴스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의사 배우자 만나는 법' 영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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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의사 배우자를 얻는 방법' 관련 영상, 게시글들이 양산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의사의 배우자를 자처하는 화자가 자신의 삶을 자랑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명품을 쇼핑하고 고급 호텔을 방문하거나,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자택을 과시하기도 한다. 평균 조회수는 600~700만회에 달해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사 배우자를 얻는 방법을 다룬 강의까지 등장했다. 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는 '오는 5월1일 오전 11시 오픈 예정'이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나는 어떻게 의사와 결혼했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게재됐다.

이 강의는 SNS에서 의사 남편이 인기인 이유, 한국 사회에서 의사가 가지는 의미, 왜 의사와 연애가 쉬웠는가, 의사 부모들이 조건을 더 따지는 이유, 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해야 결혼이 보인다, 의사의 인생 사이클 완전 분석 등 목차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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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기괴하다", "내가 의사였다면 내 배우자가 저런 내용의 강의를 파는 걸 정말로 싫어했을 거 같다", "이런 콘텐츠가 정말 수요가 있나" 등 날 선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강의,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의사의 배우자인지도 알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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