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중부권서 배터리·디스플레이 점검…산단 중심 M.AX 확산 시동
오송서 기업 간담회·AX 분과회의 잇달아 개최
청년 해커톤까지…현장 기반 산업 전환 본격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7일 중부권을 찾아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점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확산에 본격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오송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이차전지 기업과 삼성디스플레이, 원익IPS 등 디스플레이 기업,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산업 생태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투자, 인력, 공급망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배터리 리스제 도입, 수요 앵커기업 중심 연구개발(R&D) 추진, 산업 생태계 내 상생협력 강화 등 정책 방향도 함께 검토됐다.
김 장관은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며 "생태계 강화와 M.AX 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같은 장소에서 '제1차 산업단지 AX 분과회의'를 주재하고 산업단지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단지 AX 분과 신설 이후 처음 열렸다.
회의에서는 10개 MIN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M.AX 클러스터 조성 방향과 운영 전략이 논의됐다. 정부는 권역별 핵심 산업단지에 AI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전반으로 전환 성과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성장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M.AX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전환 성과를 지역 전체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에서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을 개최한다. 청년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안전·환경, 정주여건, 교통·이동, 생활·편의, 자기계발 등 5개 분야에서 산업단지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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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현장 행보를 계기로 산업단지를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청년이 찾는 첨단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고, '5극3특' 기반의 지역 주도 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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