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엔 김민수 최고위원 남아 수행
"밴스·루비오와 회동, 아직 성사 안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訪美) 일정을 이틀 연장키로 했다. 미국 국무부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다만 J.D 밴스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 행정부 고위 인사와의 회동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초 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일정을 늘리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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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실장은 장 대표가 귀국을 미룬 '특별한 사정'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국무부의 요청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됐다"면서도 "언론에선 루비오 장관이나 밴스 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있었는데, 그런 회동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번 방미 기간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를 접촉하는 한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 헤리티지재단, 국제공화연구소(IRI) 등 보수진영 주요 싱크탱크와도 교류했다. 이외 백악관, 국무부 등을 찾아 미 국가안전회의(NSC) 관계자와도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이처럼 귀국 일정을 연기함에 따라 장 대표는 오는 20일부터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실장은 "장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새벽 시간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방미 성과에 대해선) 너무 늦지 않게 대표가 직접 밝힐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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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일정엔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김대식(특보단장)·김장겸(정무실장)·조정훈 의원 등도 이번 방미에 동행했지만 김 최고위원만 현지에 남게 되는 것이다. 박 실장은 김 최고위원이 현지에 남아 장 대표를 수행하는 이유와 관련해선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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