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I 기업 리플렉션 AI와 리테일 사업 추진
국내 최대 AI데이터센터 건립 이어 협업 강화
소싱·발주·가격책정·물류·재고·고객관리 등
리테일 전 영역서 AI 기반 협력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379,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0.93% 거래량 38,057 전일가 375,500 2026.04.17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百, 남녀 인기브랜드 봄 패션축제…160개 브랜드 참여 [클릭e종목]“신세계, 백화점 20% 수준 성장…명품 호조·패션 회복”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굳건…한국 쿠팡, 작년 영업익 첫 2兆 돌파 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데 이어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리테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도 함께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는 17일 "양사는 미래 유통업에 최적화된 AI 기반 리테일 사업 모델을 구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가 진행한 업무협약(MOU)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왼쪽부터)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가 진행한 업무협약(MOU)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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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AI를 접목할 리테일 영역은 모두 6개다. 상품 소싱에서부터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유통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과정에서 AI기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다.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면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상품을 제때 찾아 공급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는 지난달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에 전력용량 250㎿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세우는 데 합의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 건립됐거나 건립 예정인 AI 데이터 센터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사업은 전력용량을 순차적으로 늘려가는 단계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AI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신세계그룹의 기존 유통업과 AI가 시너지를 내는 '첨단 AI를 통한 리테일 혁신'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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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AI 리테일 혁신은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다루고, 다양한 고객 접점을 가진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1,7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1.74% 거래량 123,025 전일가 103,500 2026.04.17 15:30 기준 관련기사 "삼겹살 굽기 무섭네"…마트서 손 부들부들, 고깃값에 튄 전쟁 불똥 SSG닷컴, 일주일간 '쓱 장보기 페스타'…신선·가공 최대 반값 탈쿠팡 반사이익 못 봤는데…"이마트, 실적 발표 후 주가 회복 기대" [클릭 e종목] 가 선두에 선다. 이마트 실무그룹은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리플렉션 AI와 만나 실행 방안 논의에 착수한다. 리플렉션 AI는 미샤 라스킨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담당할 임직원들이 방한해 이마트뿐 아니라 신세계그룹 경영진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사업 모델 논의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플렉션 AI는 구글 딥마인드 핵심 개발자인 라스킨 CEO와 알파고 개발 주역 중 한 명인 이오안니스 안톤글루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AI 전문가 그룹이 2024년 2월 창업한 회사다. 지난해 10월에는 80억달러(약 1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20억달러(약 3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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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 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새로운 한 축으로 삼고, 동시에 AI를 활용한 기존 사업의 혁신을 기민하게 진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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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 AI와 리테일 분야로 협업을 신속하게 확장하고 AI데이터센터 건립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와의 협업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신세계그룹과 오픈AI는 이달 초 이마트의 모든 상품에 대해 검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챗GPT 기반 '완결형 AI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의 MOU를 발표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측은 "리플렉션 AI와의 협업을 확대하면서 사업 영역이 중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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