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유학생 건강지킴이 낙점… 부산시 거점병원 지정
언어와 제도의 벽 앞에 서 있던 유학생 의료 사각지대가 좁혀질 전망이다.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은 16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부산시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대학·유학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거점병원을 지정해 외국인 유학생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동부권은 대동병원, 남부권은 좋은강안병원, 중부권은 동의의료원이 각각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권역별 의료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지원하고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입국 초기 건강보험 적용 이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을 보완하고, 문화 적응과 생활 안정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병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원활한 의료 이용을 위해 영어, 중국어, 몽골어 통역 인력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용 창구를 통한 예약·접수·이용 안내 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언어장벽을 최소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동병원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거점병원 지정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찾은 유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병원의 글로벌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국어 기반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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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은 부산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2026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협력 의료기관', '2025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사업', '2024년 메디웰 부산 공동프로모션 협력기관 20선', '2023년 부산 외국인환자 유치상위 협력기관 30선' 등에 선정되며 외국인 환자 유치와 글로벌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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