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브라운, 강남구청과 유기동물 입양가족 펫보험 지원
"입양 후 의료비 부담 완화"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은 서울 강남구청이 이달부터 시행하는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입양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반려동물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은 여전히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마이브라운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 결과 양육 포기 또는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로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 응답률이 35.2%를 기록했다. 경제적 부담이 반려동물 양육을 어렵게 만드는 변수로 작용한다는 의미다.
유기동물 안심보험 사업은 공공기관이 위탁·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1마리당 약 16만원 상당의 1년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은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경우에 한하며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구에도 소급 적용한다.
사업은 강남구청이 보험 계약자로 참여하고 유기동물 입양 가족이 보장을 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마이브라운은 보험 상품 기획 및 운영을 맡아 입양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보험은 유기동물의 특성을 반영해 동물의 연령이나 과거 질병 이력과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 구조로 설계됐다. 상해·질병 치료비는 하루 최대 15만원, 수술비는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타인에게 입힌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도 1건당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마이브라운은 이번 사업이 서울시 차원의 유기동물 보험 지원 사업이 종료된 이후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강남구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재추진하는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두 기관은 이번 보험 지원을 계기로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양 이후 관리 부담으로 인한 반려 포기를 줄이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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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는 "유기동물 입양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보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협력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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