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중동 정세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건설현장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주금공, 건설 PF 보증 4조로 확대…중동 리스크 대응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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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사업자보증 보증료율 인하, 특례보증 공급 확대 및 기한 연장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국무총리 주재 '건설·금융업권 합동 간담회' 후속 대책이다.


핵심은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 공급 한도를 기존 2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늘려 공사 지연과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사업자보증 보증료율은 30% 인하된다. 이번 인하는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돼 건설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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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증 운영 기한도 연장된다. 당초 올해 6월 30일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12월 31일까지 늘려 지원 공백을 최소화한다.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은 신규 PF 사업장과 기존 보증 승인 사업장 가운데 사업성은 있으나 공사비 부담 등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시공사 부실로 정상화가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조치가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현장의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건설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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