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04명 추모하며 입법 의지 밝혀
한정애 "국민의힘 협조 촉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생명안전기본법'의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라며 "하늘의 별이 되신 304명의 희생자를 가슴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김현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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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반복되는 참사를 끊어내기 위해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당신이 죽은 뒤 장례를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됐다'고 썼다"며 "진실과 책임을 온전히 규명하지 못한 참사의 고통은 살아남은 우리 모두에게 이어지고 있다. 안타깝지만 세월호 이후에도 참사는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그 악순환을 끊어내겠다"며 "안전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독립적 재난 조사 기구를 만드는 생명안전기본법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부는 대통령 소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소개한 뒤 "당정이 함께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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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생명안전기본법 처리 방침을 밝히며 "생명 안전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생명안전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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