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상 우수지자체상 수상
문화유산 홍보, 도시 브랜드 힘 입증

안동시가 지역의 세계유산을 영상 콘텐츠로 정교하게 풀어내며 전국 단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유산의 보존을 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적 홍보가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주목된다.


안동시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 갤러리에서 열린 '2026년 케이블TV 방송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 방송대상 우수지자체상 하회별신굿탈놀이·세계유산 홍보 성과

케이블TV 방송대상 우수지자체상 하회별신굿탈놀이·세계유산 홍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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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케이블TV 방송 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국내 유료방송업계의 유일한 통합 시상식이다. 안동시는 2025년 추진한 '안동의 세계유산 홍보' 사업을 통해 지역이 보유한 세계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밑거름이 된 콘텐츠는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을 통해 제작·송출된 홍보영상 2편이다. 각각 30분 내외로 구성된 영상은 1부 '고요한 울림, 안동의 세계유산', 2부 '하회별신굿탈놀이'로 나뉘어 안동이 지닌 정적인 전통미와 역동적인 무형유산의 가치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


특히 1부는 안동 세계유산이 품은 시간의 깊이와 정신적 울림을 차분하고도 밀도 있게 조명했고, 2부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지닌 공동체적 의미와 현장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지역문화의 입체적 매력을 부각했다.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안동의 문화적 정체성을 영상 언어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해당 콘텐츠는 본방송과 재방송을 포함해 총 5회 편성됐다. 반복 노출을 통해 시청자들이 안동의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앞으로 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모두다 안동'에 게재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안동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대표 디지털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방송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까지 홍보 채널을 확장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의 대중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동의 세계유산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린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안동의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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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존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 안동이 지닌 유산의 힘이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에게 닿았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지역 홍보를 넘어 문화도시 안동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계기가 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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