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에 원청 교섭 요구
"교섭 나올때까지 7·8·9월 총 파업"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5일 현대차그룹에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7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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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원청 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조합원 1200여명이 참여했다.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은 비정규직 악법을 이용해 노동시장 이중화 구조를 만들고 불법 파견을 통해 비정규직을 양산한 가장 큰 주범"이라며 "정의선 회장이 교섭에 나올 때까지 7월 15일, 8월 26일, 9월 3일 세 번의 총파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19개 사업장에 원청교섭을 요구했지만 3곳만 응했다. 현대차그룹은 답변도 없다"고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이날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청 노동자가 원청 사용자와 교섭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노조법(노란봉투법)이 시행됐음에도 원청들이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13일 기준 민주노총 단위 노조 536곳에서 원청사용자 430곳을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했으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한 곳은 30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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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교섭에 응하지 않는 원청사들을 상대로 7월 총파업 투쟁을 조직하겠다"고 경고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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