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1분기 호실적 달성…연간 매출 전망치 "최대 400억 유로"
매출 88억 유로·순이익 28억 유로
AI 인프라 투자 열풍에 시장 전망치 상회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세계 1위 반도체 노광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ASML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ASML은 1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87억 6700만유로(약 15조 2508억원), 순이익 27억 5700만유로(약 4조 793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인 85억유로, 25억유로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31억 5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났다. 매출 총이익률은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드라인의 상단인 53.0%를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AI 인프라 투자가 반도체 수요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SML의 실적은 전 세계 반도체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통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지속적인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으며 현재 반도체 수요는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면서 "ASML의 수주는 매우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 시스템 인도와 기존 장비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병행해 고객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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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 340억~390억 유로였던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360억~400억 유로로 올려 잡았으며, 연간 매출 총이익률 전망치 역시 51%~53%로 제시했다. 또 2분기 매출은 84억~90억 유로, 매출 총이익률은 51~5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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