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진보당 후보 제안에 화답
"울산 내 범민주 진영 통합이 우선"
오는 17일 정책토의 제안…가능하면 매주 개최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인 김상욱 의원은 15일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지방선거는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해 온 세력으로부터 시민주권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우리의 대의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화를 제안하고 있다. 2026.4.7    nowwego@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화를 제안하고 있다. 2026.4.7 nowwego@yna.co.kr(끝)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의원은 "김종훈 후보의 제안은 단순한 선거 전술이 아니다"며 "울산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자는 절박한 시대적 호소이며 저는 그 호소 앞에 겸손하게 고개를 숙인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님께도 함께하자는 진심 어린 청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울산의 가장 절박한 과제는 노동 중심 산업 AX(인공지능 대전환) 대변혁의 선도"라며 "노동자의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지키며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일은 어느 한 당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진보당, 혁신당이 함께할 때 울산은 그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통합시대를 선도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도 울산 내 범민주 진영의 건강한 사회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울산이 분열된 채로는 부울경 광역 협력의 주도권을 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는 17일 울산에 출마한 진보진영 후보 3인 정책토의를 제안했다. 가능하다면 매주 함께 정책을 토론하자고도 제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당 지도부 간 빠른 단일화 논의를 촉구했다.


그는 "사실 지난 대선 때처럼 처음부터 선거연대 등 단일화 논의가 먼저 이뤄졌다면 파괴력이 더 컸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아직 당 입장을 기다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중앙당이나 시당 차원에서 적절한 협의 시점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후보자들만이라도 결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단일화 작업이 5월 중순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회의원직 사퇴 시한인 오는 30일 전에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30일까지 의원직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같이 치를 수 없어서다.

AD

이와 관련해 진보당 김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정책 중심의 단일화를 만들어가자는 제안에 적극 화답해 준 김상욱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후보들이 먼저 결심해서, 더하기가 되는 아름다운 단일화를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