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산·내수 모두 증가
중동 전쟁 여파에 수출은 보합세

3월 車수출 63.7억달러 '역대 2위'…하이브리드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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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내수·생산 전반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동 전쟁 여파로 일부 지역 수출이 감소하면서 1분기 전체 수출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발표한 '3월 및 1분기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3억7000만달러로 3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1분기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수출이 14.2% 증가했지만, 아시아(-38.9%)와 중동(-21.3%)은 감소했다. 산업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과 수요 위축 영향으로 분석했다.


내수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 3월 내수 판매량은 16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으며, 1분기 누적 판매량도 40만9000대로 5.3% 늘었다. 특히 3월 판매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9만8000대로 약 59%를 차지했다.

생산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생산량은 38만7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늘었고, 1분기 생산량은 102만6000대로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생산은 4년 연속 1분기 기준 100만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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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부품 수급과 해상 물류 리스크를 점검하면서, 생산과 수출 증가 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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