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25%↑ 유류비 660만원 절감…HD건설기계 'HX320' 3개월만 60대 돌파
고유가 속 효율형 장비 수요 확대
기존 모델 대비 판매 50%↑
HD건설기계 차세대 굴착기 판매가 기존 대비 50% 이상 늘며 고유가 속 '연비형 장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올해 1월 출시한 현대(HYUNDAI) 32t급 차세대 굴착기 'HX320'이 출시 3개월 만에 국내에서 60여 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기존 모델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유류비 절감 효과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HX320은 독자 개발한 DX08 엔진과 전자식 유압시스템(FEH)을 적용해 작업 효율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정격 출력은 높이면서도 엔진 회전수를 1800RPM 수준으로 낮춰 운용 효율을 높였고,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연비 효율을 약 25% 끌어올렸다. 연간 1500시간 가동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60만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고유가 상황에서 장비 운영비 부담이 커지자 현장에서는 초기 구매가격보다 유지비를 우선 고려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비 개선 여부가 장비 교체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며, 효율 중심의 수요 재편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HX320은 HD건설기계가 글로벌 톱티어 업체들과 경쟁을 겨냥해 선보인 '스마트 굴착기'로, AI 기반 안전 기능과 반자동 조종, 장비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연비뿐 아니라 작업 효율과 안전성, 장비 관리 편의성까지 종합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HX320을 도입한 한 고객은 "기존 장비 대비 연비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실제 작업 데이터로도 절감 효과가 확인된다"며 "고유가 환경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적합한 장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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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연비와 성능이 검증된 장비에 대한 수요가 국내뿐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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