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은 총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현재 기준금리(연 2.50%) 수준에 대해 "현 상황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한 데 대해선 '전략적 인내'라고 평가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2.50% 동결)에 대한 평가 요청에 "중동 상황 관련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적합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통화정책이 좌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으로서는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면이 있다는 것이다.

'7회 연속 금리를 유지한 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고 수동적인 행위라고 간주할 순 없다"며 "전략적 인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 안정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환율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고민을 해야 한다"며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일시적인 위험 회피도 있고 제도 자체를 다시 봐야 하는 면도 있다"고 답했다.

AD

한은 총재가 되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혁신과 국제화, 거시건전성이 삼박자를 맞추는 작업을 중요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신 후보자는 "(이 작업이) 4년 안에 다 끝나지는 않겠지만 첫걸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원화 국제화를 위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편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