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실용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라는 평가에 대해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누는 이분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인플레이션 상황을 금리 인상만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경제·금융을 고려해 적절한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실용적 매파라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이 신 후보자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과잉대응하는 것이 소극대응하는 것보다 낫다"고 한 발언에 대해 묻자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주요국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로 올라가는 상황이었고 선제 대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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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항상 같은 도구와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경제·금융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우려에 대해서는 "기대 인플레이션과 근원물가에 반영되고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통화정책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15 김현민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15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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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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