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랑상품권 발행액·가맹점 증가…관광·체육행사 연계 효과
전통시장·골목상권으로 소비 확산
연말까지 8억2천만원 발행 목표
경기 부천시의 지류형 지역화폐 '부천사랑상품권'이 발행 규모와 사용처가 늘면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부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0월 처음 발행 당시 3억9500만원, 가맹점 1910곳 규모로 시작했으나, 6개월이 지난 이달 1일 기준 발행액은 5억2500만원으로 33% 늘었고, 가맹점도 2406곳으로 26% 증가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부천사랑상품권을 출시하고, 야간 미디어파크 '부천루미나래'와 부천아이스월드 '빙파니아' 등 주요 관광시설을 비롯해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등 체육 행사장에서 방문객에게 입장료나 참가비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고 있다.
시는 향후 부천FC1995 입장료 등으로 활용처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초 발행액의 두배가 넘는 8억2000만원 발행을 목표로 한다.
시는 또 음식점·카페·도소매점·체험시설 등 생활 전반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털사이트 검색과 상품권 뒷면 큐알(QR)코드로 가맹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와 접근성도 함께 높였다.
상인들은 상품권을 지역내 NH농협은행과 단위농협 등 30개 금융기관에서 환전할 수 있다. 지역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구조로,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 부담도 줄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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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관광과 일상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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