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 13개 무역관 연계 수출·공급망 영향 최소화 총력
긴급바우처·지사화·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모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최근 산업통상부가 확정한 1조980억원의 전쟁 추경을 활용해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 14일 본사에서 본사 전 간부진 및 중동뿐 아니라 북미·서남아·CIS본부 등 해외무역관까지 화상으로 연결해 제18차 중동 긴급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강경성 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추경을 활용한 중동 수출기업 지원사업 추진 상황과 종합 계획을 점검하고, 핵심 품목 공급망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추경 예산을 활용해 긴급지원바우처, 중동피해기업 지사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확충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오는 26일까지 지원기업수·대상국가·지원한도를 확대해 긴급지원바우처 사업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80억원이 편성됐던 3월 모집 긴급 바우처는 패스트트랙(신청 후 3일 내) 66개사, 일반 트랙 92개사 등 총 158개사가 지난주 선정 완료된 바 있다. 3월보다 3배 넘는 규모로 진행되는 추가 긴급 바우처에는 전쟁 추경으로 확보한 255억원을 투입해 500여 개사를 지원한다.
수출기업 애로가 집중된 물류(운송) 지원을 위해서는 코트라가 현지 물류 전문기업과 협업 운영 중인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보관·내륙 운송 지원을 확대한다. 오는 26일까지 참가사를 모집, 긴급바우처와 동일하게 패스트트랙 심사 절차도 적용하고, 지원 규모도 1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2배 상향해 38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동전쟁 상황으로 출장길이 막히거나 바이어와 협상이 어려워진 기업을 위해 '중동피해 긴급지원 지사화사업' 참가 기업도 지난 13일부터 모집 중이다. 2025~2026년 2월까지 대중동 수출실적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중동 현지 바이어 면담, 거래선 관리를 대행하고 중동 외 지역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나선다. 기존의 10~30% 수준으로 참가비를 낮추고 선정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 상담 데스크' 및 중동지역 13개 무역관, 정부 및 유관기관을 연결한 현장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코트라가 운영 중인 상담 데스크에는 중동 전쟁 후 총 435건의 문의와 애로가 접수됐다.
물류 애로 기업은 중동 13개 무역관이 매일 제공하는 걸프국 인근 24개 항만 및 우회 가능 루트 정보를 확인하고, 긴급 바우처, 공동물류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트라 수출 물류 협업 네트워크(삼성SDS, DHL, 태웅로직스)를 활용한 중동 지역 견적, 상담,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수출 및 프로젝트 추진 관련 사안들은 본사 상담 데스크 내 수출전문위원과 중동 현지 무역관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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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 애로 해소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위한 총력 대응이 절실하다"며 "추경 사업이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이 진행하고,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국내외 조직망의 유연한 현장 지원과 공급망 대체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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