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보배가 왔어요”…인구 절벽 녹인 ‘귀한 생명
정선군 문곡리, 신생아 탄생에 축제 분위기
“백일반지 맞추고 잔치 열고”…금줄 대신 현수막 걸어
수영연맹·부녀회 등 지역사회 축하 행렬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일명 '한반도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 2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일명 '한반도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 2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일명 '한반도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 2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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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출생 소식이 끊겼던 작은 마을에 김현동·장유진 부부의 새 생명이 찾아오자, 마을 전체는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주민들은 내 일처럼 기뻐하며 환영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번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북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아기 아버지 김현동 씨가 활동 중인 정선군수영연맹(회장 안영식) 회원들의 정성이 화제다. 회원들은 "마을에서 백일잔치를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며,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백일반지'를 직접 마련하기로 했다.

문곡리 김철수 이장은 "20년만에 맞이한 마을의 큰 경사"라며 "부녀회원들과 함께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백일잔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정선군 문곡리로 귀촌한 아기 아버지 김현동(39)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현재 마을 반장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더욱 성실히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일명 '한반도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 2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일명 '한반도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 2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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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새 생명은 단순한 출생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과 희망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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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곡리의 이번 소식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잔잔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선=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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