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방법은 복당시켜 경선하는 것"
"한동훈 출마, 부산 전체 선거에 긍정 효과"
"장동혁 퇴진 반대, 한동훈도 통합정치 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 출연 :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4월 13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대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재준 : 안녕하세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종섭 : 가슴에 단 안경이 눈에 띄는데, 그건 뭔가요?

우리나라 안경의 85% 대구 북구에서 생산

우재준 : 제 지역구인 대구 북구 갑에 3공단이라고 해서 좀 오래된 공단이 있는데 거기 특화 산업 중 하나가 안경입니다. 대한민국 안경의 한 85% 정도가 대구 북구 갑 지역 우리 지역에서 생산합니다. 거기서 약간 벗어난 지역에서 나머지를 만들기 때문에 거의 사실상 대부분은 대구 북구에서 만드는 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유행하면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가치가 올라가는 물품 중 하나가 저는 안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 북구 안경 산업이 전 세계로 도약할 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한다는 차원에서도 늘 이렇게 가슴에 안경 배지를 하고 있습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에 최연소 의원, 대구 지역으로 보면 57년 만의 30대 의원입니다. 부담감도 있을 듯한데요.


우재준 : 처음에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뭐라고 불러야 할지, 지역에 있는 시·구 의원 분들하고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부터 모든 것들이 새로웠습니다. 기존 선배님들의 질서를 존중하면서도 또한 새로움은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젊은 의원의 역할은 또 어떻게 되는 거냐는 걸 보여주는 게 참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균형감 있게 하는데 나름대로는 정말 힘든 2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와 인터뷰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와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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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놓고 경선 중인데 어떤 사람이 대구시장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요?


대구 경제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시장 돼야

우재준 : 대구 경제가 정말 많이 침체해 있습니다. GRDP 꼴찌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유일하게 감소하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대구 경제가 참 많이 침체해 있습니다. 지역 경제를 잘 살릴 수 있는 그런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소종섭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후보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대구 경제를 내가 살리겠다. 이렇게 된 것은 그동안에 어쨌든 국민의힘 뽑아줬는데 한 게 없는 것 아니냐" 지금 이렇게 비판하는 것 아닙니까?


우재준 : 국민의힘이 실망을 준 것과 별개로 김부겸 후보가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김부겸 후보가 여러 가지 역점 사업들, 대구 신공항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 자기가 정부와의 관계 때문에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원래 그 역점 사업들은 이재명 정부에서 다 하기로 한 겁니다. 어떤 후보가 되면 해주겠다, 어떤 후보가 되면 안 해주겠다 이거는 이재명 대통령 본인 공약 위반이고요. 그 자체로 선거 개입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거예요. 원래 대구 신공항 사업은 이미 정부에서 하기로 되어 있는 사업이고 법까지 나와 있는 사업입니다. 그런 국가적 단위의 사업들은 원래도 돼야 하는 겁니다. 이제 안 해주고 있다가 김부겸 당선되면 해준다고 하잖아요. 그것 믿을 수 있어요? 다음 총선 때까지 미룰 것 같은데요.


김부겸, 대구 경제에 대한 이해도 있는 분 아냐

그러면 그런 역점 사업들을 빼고 보자고요. 과연 김부겸 후보가 대구의 경제를 위해서 뭘 해줄 수 있는가. 여기를 떠난 지 오래된 분이고 아직 대구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세요. 어떤 식으로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대구 경제를 위해서 어떤 사업들을 키우고 그를 위해서 어떤 식의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지 이해도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소종섭 : 어쨌든 지금 집권 세력의 중요한 한 인물인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이 되면 대구가 좀 나아지지 않겠냐, 바뀔 필요가 있지 않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우재준 : 김부겸 자체가 당선된다고 해서 지역 역점 사업이 되고 안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또 총선까지 미룰 겁니다. 민주당은 그와 별개로 여러 가지 역점 사업을 본인들이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거를 마치 시민들한테 갑질하듯이 이 사람 뽑아주면 우리가 해주고 안 뽑아주면 안 해주겠다는 식으로 시민들한테 갑질하듯이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약속한 것들은 해야 하는 겁니다.

지난 1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내일 투표하면 김부겸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나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내일 투표하면 김부겸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나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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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치권, 통렬히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 책임감 느껴

그와 별개로 왜 대구시민들이 김부겸 후보에 대해 언급을 하게 됐는가 봤을 때는 사실 우리 지역 정치권에 대한 실망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우리가 정치적인 실망도 많이 드렸던 게 맞죠. 지난 계엄 탄핵 이후에 분열 양상, 이런 것들에 있어서 결과가 어떻게 됐든 어디서 잘못이 됐든 우리는 충분히 시민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게 맞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우리는 통렬히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도 있어야 한다고 봐요. 두 번째 경제적으로도 지금 대구 경제가 너무나도 침체했고 여기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많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도 우리가 통렬하게 반성하고 책임지는 그런 모양새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다소 그런 점은 아쉽다고 생각해요.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저부터도 참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요. 지역 정치권도 그런 태도를 좀 보여줘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소종섭 : 현재의 대구 민심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내일 투표하면 김부겸 대구시장 가능성 커

우재준 : 솔직히 내일이 투표율이면 뺏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대구시장이 김부겸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직 기간이 좀 많이 남았잖아요. 50일 남았고, 저희가 뭐 공천 단계부터 해서 많은 혼란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씩 정리되어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기일전해서 낮은 자세로 다시 시민들을 섬기겠다는 자세로 하면 상황이 조금 나아지지 않겠냐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봤을 때 민주당이 너무 자기들의 승리를 자신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자신하면서 각종 이슈에 있어서 굉장히 나태하게 대응하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정원호 서울시장 후보의 칸쿤 사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사건, 이런 것들을 과연 저 사람들이 진짜 선거가 간절했다면 저런 식으로 대응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 각종 지금 대북 송금 사건에서 공소 취소를 위한 그런 움직임들 이런 것들도 과연 진짜로 이 사람들이 간절했다면 저렇게 할까라고 했을 때는 저는 아닐 것 같아요. 그러면 그런 오만함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전반적으로 저는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은 50일 동안 훨씬 더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민주당은 계속해서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선거는 언제든지 저는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종섭 : 자체적인 변화를 위한 필요조건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상황 엄중함 깨닫고 변하면 흐름 반전될 것

우재준: 상황의 엄중함을 확실히 깨닫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저희도 지표상으로는 정말 대구시장 넘어간다 이런 걸 보지만 와닿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그 위기감이 조금 더 이렇게 충족되면 그게 또 간절함으로 나타나서 변화의 목소리도 나오고 그러면 상황이 반전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종섭 :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물러나야 한다고 보시나요?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4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4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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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 물러나는 것까지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봤을 때 열심히 하셨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과하게 비판받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우리 당이 정말로 이 계엄 탄핵 사태를 겪으면서 내부에 상처가 많고 많이 찢어져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조금 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탄핵 찬성을 상징하는 한동훈 대표 같은 사람을 사실상 제명해서 내쫓았고 여러 사람을 징계하고 이러다가 결국에는 법원에 의해서 제동이 걸리고 이러면서 멈췄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라는 게 봉합의 방향으로 가는 것보다 오히려 더 큰 분열로 가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우리 당의 당력을 하나로 모으는 게 좀 어려워졌고,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데도 어려워졌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리더십을 보여준 측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왜 장동혁 대표의 사퇴에 반대하냐면 장 대표님이 사퇴하거나 하면 또 그 지지자분들이 받을 수 있는 상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당이 좀 더 이런 통합의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노력해야 한다고 봐요. 그런 방향에서 지금 지도부 사퇴나 이런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종섭 :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5주째 6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우재준 : 첫 번째는 행정 기술에 있어서 능숙함이 있다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경기지사, 성남시장을 두루 경험한 분이라는 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외생 변수가 큰 것 같아요. 반도체 사이클 때문에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지금 호황이거든요. 주식 가치가 올라가고 코스피가 올라가니까 마치 이게 나라에서 잘하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보이는 그런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상법 개정 이런 걸 통해서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들에 상당 부분은 주목하고 이런 것들도 있어요. 단기적으로는 만족감을 줘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우리 당에 대한 실망하고도 연관이 된다고 봐요. 계엄이 너무나도 잘못된 거죠. 또 계엄의 바다를 우리가 아직 잘 못 건너왔습니다. 계엄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는 데도 너무 오래 걸렸고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 뭐 외치는 사람들이 불과 얼마 전까지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우리 당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크니까 반대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모습이 되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게 되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은가. 복합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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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제일 잘못하는 것은 사법 시스템 망가뜨리는 것

소종섭 : 이재명 대통령이 제일 잘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우재준 : 사법 장악이죠. 검찰청을 해체해서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분리하고 그다음에 법왜곡죄라는 걸 만들어서 법관이 뭔가 잘못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사회가 됐죠. 대법관이 갑자기 거의 2배로 늘어나서 모든 대법관이 이재명 정부하에서 임명되도록 그렇게 만들었죠.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삼권 분립 시스템, 사법부에 대한 독립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사법 시스템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보다 이재명 대통령 개인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기 위해서 사법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한창 문제가 되는 게 대북 송금 사건 공소 취소 논란이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은 절대로 자기가 공소 취소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아요. 대장동 사건 일당들에 대해서는 항소를 포기했죠. 그래서 수천억 원의 추징금을 환수하는 게 불가능해졌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도 법무부가 사실상 항소 포기를 용인했다는 거잖아요. 준 지시에 가까웠던 겁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사실은 본인과 공범 관계에 있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사실상 이익을 몰아줬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 것들이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 자체를 다 망가뜨리고 있는 것 아닌가. 이 부분이 가장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종섭 : 공소 취소를 할 것으로 보시나요?


우재준 : 의도는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의원이 100명 넘게 공소 취소 모임이라는 걸 만들어서 이야기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 정도가 됐다면 공소 취소를 할 생각이 없으면 입장 표명을 해야 해요. 시그널을 주는 방법 간단합니다. 공소 취소에 대해서 말하면 됩니다. 사법부 독립 중요합니다. 한마디 하면 됩니다. 근데 절대 안 하잖아요. 이거는 사실상 암묵적으로 그걸 용인하거나 오히려 그걸 원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종섭 : 한동훈 전 대표와 최근에 만난 적 있습니까?


우재준 : 만난 지는 조금 됐는데 통화는 한 번씩 합니다.


소종섭 : 부산 북구갑에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는데 우 의원께서 처음 들은 건 언젠가요?


우재준 : 예전부터 조금씩 듣긴 했어요. 일단은 본인이 부산에 애정이 있어요. 예전 대선 때도 나중에 부산에서 정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검사 시절에 부산에도 있었고, 야구 좋아한다며 롯데 자이언츠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부산 시민들하고 정서도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종섭 :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어떻게 봅니까?


한동훈 부산 출마 이유는 부산에 대한 애정, 국힘 의석 늘리기, 부산 전체 긍정 효과

우재준: 일단은 본인의 부산에 대한 애정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어쨌거나 아직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국민의힘의 자리를 가져가기보다 민주당으로부터 자리를 1석 뺏어오겠다는 부분에 생각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자리는 전재수 의원이 있던 자리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승리함으로써 국민의힘의 의석을 하나 늘린다는 그런 포석이 있었던 것 같고, 부산 북갑에 이렇게 출마할 경우에 부산 전체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국민의힘 전체적 승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택한 것으로 봅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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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 : 김도읍 의원이 "국민의힘이 북구 갑에 무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주진우 의원은 "공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내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우재준 :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당 후보가 한동훈이 되는 것입니다. 징계를 취소하고 오히려 한동훈 후보를 공천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경선을 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원론적으로는 공당이 후보를 내는 게 맞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판단했을 때 한동훈 전 대표가 정말 우리 당 외의 사람이냐고 했을 때 그렇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이라도 힘을 합치는 방법에 대해서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공천도 힘을 합치는 방법이 되고요.


복당시킨 다음에 정당하게 경선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어떠한 방법이 되든 힘을 합쳐서 이기는 고민을 우리는 해야 합니다. 근데 지금 우리 당이 무조건 공천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 중에는 이기는 것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히려 한동훈이 못 들어오게 하는 데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좀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힘 무공천 하거나 복당시켜 경선하는 등 힘 합쳐야

소종섭 : 민주당 후보와 3자 구도로 가다가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단일화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우재준 :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힘을 합쳐서 이기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이면 어떠한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종섭 :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하면 도울 생각이 있습니까?

지난 1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우재준 최고위원은 "국민이 한동훈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우재준 최고위원은 "국민이 한동훈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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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 제가 국민의힘의 최고위원이잖아요. 저의 역할이 있고 위치가 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무엇을 바랄지라도 행동상 하는 거는 또 원칙을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가 있다면 그래도 형식적으로는 그 후보를 돕는 게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소종섭 : 한동훈 전 대표 당선될 걸로 보십니까?


우재준 : 당선되지 않을까요?


소종섭 : 막연한 바람이나 추론인가요, 아니면 어떤 나름의 분석에 따른 것인가요?


국민이 한동훈 명예회복 시켜줄 것

우재준 : 제가 정치를 하면서 여러 가지 가진 소신 중의 하나가 국민을 믿자에요. 국민은 반드시 옳은 길을 걸어가고 참 착해요. 지금 어떤 사람의 편을 들어줘야 할 시기이냐는 부분을 저는 정말 잘 아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시는 분들이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우리 당에서 쫓겨나게 된 이유에 있어서 저는 결국 탄핵 찬성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계엄을 막아낸 게 한동훈 대표라는 것도 많은 국민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고 생각하고 이 점에 있어서 일정 부분 명예를 회복해 줘야 한다는 부분도 분명히 우리 국민께서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종섭 : 그렇게 해서 국회로 돌아와서 통합의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바람이군요.

※영상을 클릭하면 전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우재준 : 당연합니다.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여전히 우리 당의 아주 우수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지금은 밖에 있지만 돌아오시면 같이 힘을 합치면 좋겠어요.


소종섭 : 조국 대표가 평택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우재준 : 조국 대표는 늘 절대 자기가 아니면 이길 수 없는 지역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평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 또래에게서 보면 조 대표는 말은 굉장히 뭔가 멋있는 척을 하시면서 행동은 그러지 못한 그런 행동을 늘 해오신 것 같아요. 내로남불이 심하다, 위선의 상징이라는 이야기를 늘 했었죠. 결국에 조국 대표는 그냥 원래도 자기들이 나오면 이기는 곳에 가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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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 : 감사합니다. 오늘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우재준 : 감사합니다.

우재준 "부산 북갑 국힘 무공천해야, 내일 선거면 대구도 져"[시사쇼] 원본보기 아이콘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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