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희귀 카드 시장 '고공행진'
어린 시절 수집품이 투자 자산으로 재조명

영국의 한 교사가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포켓몬 카드가 수천만 원대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3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집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포켓몬 카드로 인해 뜻하지 않게 이익을 얻게 된 한 교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의 한 교사가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포켓몬 카드가 수천만 원대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영국의 한 교사가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포켓몬 카드가 수천만 원대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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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7세 교사 앤드루 브라운드는 집 다락방을 정리하던 중 어린 시절 수집했던 포켓몬 카드 3장을 발견했다. 해당 카드는 일부가 포장된 상태로 보관돼 있었지만, 그는 처음에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후 전문 수집가인 친구에게 카드를 보여주면서 희귀성과 높은 가치를 확인하게 됐다.

친구 감정으로 뒤늦게 가치 확인…결혼 비용 마련 기대

이번에 발견된 카드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은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 카드다. 이 카드는 최상급 상태 기준으로 8000~1만2000파운드(약 1600만~24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카드의 준 최상급 사본 역시 최대 1만 파운드(약 2000만 원)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으며, 리버스 홀로 버전은 1600~2200파운드(약 320만~440만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 장을 합친 총 가치는 약 2만5000파운드(약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카드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은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 카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SNS 갈무리

이번에 발견된 카드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은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 카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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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드는 결혼식을 앞두고 비용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드를 발견했다. 그는 오는 16일 열리는 경매에 해당 카드들을 출품할 계획이다. 브라운드는 "리자몽 카드가 이 정도 가치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판매 대금이 결혼식 비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8세부터 15세까지 포켓몬 카드를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카드 시장 '초고가' 거래 이어져

포켓몬 카드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고가 거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이 소유했던 '피카추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경매에서 약 1649만 달러(약 238억 원)에 낙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카드는 1998년 일본 일러스트 대회 입상자 39명에게만 지급된 희귀 카드로,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희귀성, 보존 상태, 역사성이 결합한 카드일수록 가치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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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고가 거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이 소유했던 '피카추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경매에서 약 1649만 달러(약 238억 원)에 낙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SNS 갈무리

포켓몬 카드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고가 거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이 소유했던 '피카추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경매에서 약 1649만 달러(약 238억 원)에 낙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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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는 단순한 취미로 여겨졌던 수집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포켓몬 카드처럼 한정판이나 초기 발행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희귀 카드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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