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장이나 찾았다" 한 장에 천만원 넘기도…창고에서 발견한 보물
포켓몬 희귀 카드 시장 '고공행진'
어린 시절 수집품이 투자 자산으로 재조명
영국의 한 교사가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포켓몬 카드가 수천만 원대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3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집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포켓몬 카드로 인해 뜻하지 않게 이익을 얻게 된 한 교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37세 교사 앤드루 브라운드는 집 다락방을 정리하던 중 어린 시절 수집했던 포켓몬 카드 3장을 발견했다. 해당 카드는 일부가 포장된 상태로 보관돼 있었지만, 그는 처음에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후 전문 수집가인 친구에게 카드를 보여주면서 희귀성과 높은 가치를 확인하게 됐다.
친구 감정으로 뒤늦게 가치 확인…결혼 비용 마련 기대
이번에 발견된 카드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은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 카드다. 이 카드는 최상급 상태 기준으로 8000~1만2000파운드(약 1600만~24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카드의 준 최상급 사본 역시 최대 1만 파운드(약 2000만 원)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으며, 리버스 홀로 버전은 1600~2200파운드(약 320만~440만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 장을 합친 총 가치는 약 2만5000파운드(약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운드는 결혼식을 앞두고 비용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드를 발견했다. 그는 오는 16일 열리는 경매에 해당 카드들을 출품할 계획이다. 브라운드는 "리자몽 카드가 이 정도 가치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판매 대금이 결혼식 비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8세부터 15세까지 포켓몬 카드를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카드 시장 '초고가' 거래 이어져
포켓몬 카드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고가 거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이 소유했던 '피카추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경매에서 약 1649만 달러(약 238억 원)에 낙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카드는 1998년 일본 일러스트 대회 입상자 39명에게만 지급된 희귀 카드로,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희귀성, 보존 상태, 역사성이 결합한 카드일수록 가치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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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 아이콘이번 사례는 단순한 취미로 여겨졌던 수집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포켓몬 카드처럼 한정판이나 초기 발행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희귀 카드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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