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 없이 강경 대응"…추신수 악플러 47명 고소
미성년 가족 향해 욕설·패륜 발언까지
경찰, 법률대리인 조사…수사 본격 착수
프로야구 SSG 랜더스 소속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무더기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추 보좌역이 누리꾼 47명을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제출한 고소장을 최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일부 누리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미국 국적을 가진 추 보좌역 아들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패륜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추 보좌역 측의 법률대리인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추 보좌역의 소속사 스포트레인은 지난 1일 "소속 야구인과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으며 악성 댓글 작성자 및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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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대응은 최근 추 보좌역의 가족을 향한 비난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아내와 자녀들에 대한 원색적인 욕설과 모욕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스포트레인은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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