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3.4만가구 신축매입약정 목표…비주택 리모델링 신규사업 추진
LH 주택매입 설명회 개최
올해 3만4727가구 목표
모듈러 주택 등 공급방식 다변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적으로 3만8000여가구 매입을 추진한다. 이 중 신축 매입약정으로 3만4727가구 물량을 확보할 예정으로, 서울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다.
14일 LH는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6년 주택 매입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신축 매입약정 물량과 지역별 목표치를 제시했다.
LH는 올해 전국적으로 총 3만8224가구의 주택 매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신축 매입약정이 3만4727가구, 기존주택 매입은 3497가구다. 수도권에는 전체 물량의 81%인 3만1014가구를 배정했다. 이 중 서울에 전체 물량의 30%를 차지하는 1만1527가구가 배정됐다.
LH는 올해부터 매입가격 산정방식을 감정평가방식 기준으로 일원화했다. 매입 가격에 공사비를 반영하는 공사비 연동형 형태에서 시장 가격을 적정히 반영할 수 있는 감정평가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LH가 민간업자의 신축주택을 고가에 매입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매도를 신청한 민간업자는 LH와 한국감정평가사협가 각각 선정한 감정평가 법인을 통해 1차 감정평가를 받고 사용승인 후 2차감정평가를 거쳐야한다. 가격변동 상한선은 10% 이내 범위로 제한한다.
매입심의위원회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려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심의는 비계량평가였으나 앞으로는 서류접수를 기반으로 계량평가 방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함께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과 모듈러 주택 등 신규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도심내 오피스텔과 기숙사를 매입해 용도를 변경한 뒤 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올해 2000가구를 시작으로 매입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매입은 LH 직접매입과 신축매입약정 방식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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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훈 LH 매입임대사업처장은 "1·29 도심주택 공급 대책에 따라 2030년까지 수도권에 약 14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그중 신축 매입임대는 약 14만 가구로, LH가 12만6000가구를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주택 용도변경 리모델링과 모듈러 주택 매입약정 등 새로운 사업 유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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