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갤S7 이전 모델은 못 쓴다…최소 지원 버전 상향
13일부터 안드로이드8 이하 지원 종료
일부 이용자 "카톡 먹통" vs 카카오 "보안상 이유"
카카오톡이 안드로이드용 앱의 최소 지원 버전을 상향하면서 노후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이용이 중단됐다. 카카오는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매년 최소 지원 버전을 높이고 있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들 사이에서 '구형 스마트폰에서 갑자기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오래된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데 오늘 갑자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내와 함께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다"며 "업데이트를 누르면 업데이트가 아니라 '열기'만 뜬다"고 적었다. 이 이용자는 2016년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을 사용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구형 기기에서 카카오톡이 실행되지 않는 건 기기 노후화로 카카오톡 최신 버전의 설치가 불가능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10일 공지에서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최소 지원 버전을 v11.0.0으로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 앱 버전 v11.0.0 미만 버전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13일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없다.
카카오톡 v11.0.0 버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9(파이) 이상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작동된다. 직전 버전인 안드로이드 8(오레오)을 포함한 이전 버전이 깔린 스마트폰에서는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를 기준으로는 갤럭시 S7 이전 모델들에서 카카오톡을 쓸 수 없게 된다. 갤럭시 S7의 OS 업데이트 지원이 안드로이드 8에서 멈췄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시행일 이후에도 v11.0.0 미만 버전을 사용할 경우 해당 버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50,6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2.02% 거래량 1,290,032 전일가 49,600 2026.04.16 15:30 기준 관련기사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클릭 e종목]"카카오, 새 성장동력 필요...목표주가 하향" [특징주]광고 고성장·수익성 개선 기대…카카오 3.09%↑ 는 공지에서 "갑작스럽게 사용이 중단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고 미리 안내하니 기간 내 업데이트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카카오가 구형 버전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는 건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서다. 구형 스마트폰 모델들은 보안 업데이트를 포함한 OS 지원이 중단돼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취약하다. 성능 문제로 앱 이용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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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지난달 공지를 통해 최소 지원 버전에 대한 공지와 여러 번의 이용자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면서 "카카오톡 서비스 안정성과 안전성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최소지원 버전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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