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분기 수출입 총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4일 1분기 수출입 총액이 11조8400억위안(약 2571조766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항구에서 화물선이 출항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항구에서 화물선이 출항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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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관총서에 따르면 분기 기준 교역 규모가 11조위안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은 6조8500억위안으로 11.9% 증가했다. 수입은 4조9900억위안으로 19.6% 증가했다.


다만 3월 수출은 2조2300억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고, 수입은 1조8700억위안으로 23.8%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쳐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간값인 8.6%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해관총서는 "외부 환경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무역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 전쟁이 중국의 수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하다며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패널 같은 중국산 친환경 에너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일부 경제권에서 통화 긴축을 촉발하고, 전 세계 소비 지출을 위축시켜 중국 공장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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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방송은 중국 당국이 전략적 원유 비축,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 엄격한 가격 통제 등으로 유가 급등 충격을 완화해 왔지만, 수출 의존적 경제 구조는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봉쇄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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