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인구, 농어촌기본소득 덕에 2년 만에 3만명 회복
시행 45일 만에 66억 풀려 지역경제 마중물
충남 청양군 인구가 2년 만에 3만 명 선을 회복했다.
2024년 4월 3만명이 무너진 이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인구 유입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1000여명의 인구가 늘어났으며, 시행 45일 만에 66억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급된 110억 6000만원 중 지금까지 66억원이 사용됐다. 기본소득 지급 45일 만이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주로 생활 밀착형 소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매점(25.1%)과 음식점(20.8%), 슈퍼·마트(20.1%), 병원·약국(11.6%) 등의 사용 비중이 높았다.
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지급 이후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라고 말했다.
기본소득의 사용으로 상품권 가맹점이 늘었고 비어 있던 점포에 새로운 상점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실제로 청양읍내 23곳이, 청남면 등 면 지역에는 잡화점 등 15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비사업, 청년 셰어하우스, 러브 투게더, 정산 동화 활력 타운 등 정주 여건 사업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연계한 기반 정책을 발전시킬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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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기반마련, 공동체 회복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용액 66억 돌파는 이 제도가 소상공인과 농업인 모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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