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공동 출정식을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즉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4일 오전 봉하마을에 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한 뒤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장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김해 봉하마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장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김해 봉하마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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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평생을 바꿔 꿈꾸셨던 '지방도 사람이 살 만한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그 정신이 깃든 이곳 봉하에서 멈춰선 균형발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대한민국 제2수도권 시대를 열어낼 것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어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자 부마항쟁과 6월항쟁을 이끌며 이 땅의 민주화를 일궈낸 뿌리이자 대한민국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길을 열었던 곳"이라며 "지금 부울경은 기회를 잃고 꿈을 잃어가는 소멸의 땅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수도권을 가장 빠르게, 제대로 구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키워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울경"이라며 "국민의힘이 중단시킨 부울경 메가시티를 즉각 복원해 제2수도권이라는 더 강력한 위상으로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운데)가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운데)가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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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도지사를 바꾸는 선거가 아니라 수십 년 동안 고착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깰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대한민국 국토 공간을 대전환하는 선거"라며 "같은 비전을 바라보는 '민주당 진짜 원팀'으로 부울경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자신했다.


또 "해양수도 부산은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해 세계와 경쟁하고, AX 제조혁신 수도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며, 글로벌 미래산업 수도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세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즉시 복원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기업 유치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을 통한 부울경 거점도시 30분 생활권 조성 등을 공동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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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당선 즉시 협의체를 구성해 메가시티 복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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