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석, 부산 북구 러브콜에 "당분간 청와대서 일하기를 선호해"
'대통령이 결정하라 하면 어떻게 하나' 묻자
하 수석 "저는 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 답해
여당으로부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러브콜을 받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4일 "청와대에 집중해서 당분간은 일하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일하라고 했으니 일을 열심히 해야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수석은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따라 계속 일할 수도 있고 조금 다를 수도 있다"며 "대통령께서 알아서 하라 할 수도 있고 어떤 게 가장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지 결정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 수석은 '대통령이 네가 결정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말에 "저는 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부산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고 부산의 인공지능(AI) 전환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지금 청와대서 하는 국가 전략이 중요하다고 제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하 수석은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익은 다를 수 있어서 그것 때문에 제가 스스로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고 (대통령에게) 의사를 여쭙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하 수석은 '당에서는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한다'는 질문에 "당이 생각하는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며 "저는 목요일(지난 9일) 이후로 따로 연락받거나 한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계획이 나온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민주당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하 수석이 최근 당 사무총장과 중진들을 만났고, 이번 주에 정 대표가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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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하 수석에게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여당의 '하정우 차출론'을 에둘러 거론한 것으로 당시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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