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기보, K-뷰티 수출 지원 '맞손'
한국수출입은행과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보증기금이 K-뷰티 및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3일 이들 기관은 이날 충북 충주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 아우딘퓨쳐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동발 전쟁 여파로 물류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이 확대되면서 K-뷰티 산업과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과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과제는 ▲중기부 프로그램 연계 우대금융 ▲기보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 확대 ▲권역별 정책 핫라인 구축 등이다. 우선 '글로벌 강소기업 1000+' 등 중기부 육성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는 금리·한도 우대와 함께 수은의 해외진출·통상리스크 대응 컨설팅을 지원한다. 보증 지원도 확대된다. 수은이 기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보증의 60%를 비수도권 기업에 우선 배정해 지역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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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은과 중기부는 권역별 핫라인을 구축해 금융상담과 정책 연계를 상시화하고, 중기부 수출지원센터와 수은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공동 설명회와 현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 열린 K-뷰티 기업 간담회에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화장품 브랜드·유통·물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동 리스크에 따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중동 상황으로 물류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을 겪는 업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기보 특별출연과 핫라인 구축 등 협력 체계를 통해 K-뷰티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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