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아시아 20대 갑부 가문 집계 발표
인도 암바니 가문 1위…홍콩 궈씨 2위
AI 투자 확산 순위 재편

인공지능(AI) 투자 확산 속에 아시아 부호 지형이 재편됐다. 삼성가는 3위로 올라섰고, 현대가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를 토대로 '아시아 20대 갑부 가문'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주요 파트너 회사 부스로 이동하고 있다. 2025.10.30 조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주요 파트너 회사 부스로 이동하고 있다. 2025.10.30 조용준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순위 1위는 인도 최대 재벌 릴라이언스 그룹을 이끄는 암바니 가문으로, 자산은 897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이어 홍콩 부동산 재벌인 순훙카이 프로퍼티스(SHKP)의 궈씨 가문이 502억달러(약 74조3000억원)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삼성가가 차지했다. 삼성가의 자산은 455억달러(약 67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발표에서 약 227억달러로 10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순위와 자산 규모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491,500 전일대비 13,000 등락률 +2.72% 거래량 778,907 전일가 478,500 2026.04.14 15:30 기준 관련기사 전쟁 협상 ‘노이즈’는 매수 기회? 실적 기대주 저점 매수 나서볼까 코스피 소폭 하락해 5800선 마감…코스닥은 올라 [단독]'다시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현대차, 밴 개발·아이오닉도 출격 그룹의 현대가는 217억달러(약 32조1000억원)로 16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와 홍콩이 각각 5개 가문을 올리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태국은 CP그룹을 이끄는 치라와논 가문(4위)을 포함해 3곳이 순위에 들었고, 한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2곳이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올해 순위의 특징으로 'AI 발 자산 증가'를 꼽았다. 20대 가문의 총자산은 6470억달러(약 956조9000억원)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집계가 시작된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금속, 인프라 등 AI 산업의 핵심 공급망에 속한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면서 자산이 빠르게 불어났다는 분석이다.


이 흐름의 대표적 수혜 가문으로는 중국 차이나 훙차오 그룹의 장씨 가문이 꼽힌다. AI·전기차·재생에너지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룹 주가는 지난해 약 200% 가까이 상승했고, 이 가문의 자산은 447억달러로 5위에 올랐다.

AD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의 AI와 로봇 사업 확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도 한국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공장, 수소 플랜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