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구 가운데 최대 3억 4천만 원 투입
연 매출 2억 이하 임차 소상공인 대상

광주 북구가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광주 북구청사 전경. 광주 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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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북구에 따르면 경기침체 장기화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3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이 2억 원 이하이면서 북구 관내에서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영세 자영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기존 연 매출 1억 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로 대폭 완화했다.

지원액은 2025년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수수료로, 매출 규모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현금 지급한다. 1인이 여러 점포를 운영할 경우에는 1개 사업체에 대해서만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1월 말까지 북구 소상공인 AI 지원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북구청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준비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앞서 북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900여 명에게 평균 18만 5,000원의 수수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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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관계자는 "국제 정세의 불안이 지역 골목상권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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