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재난 등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즉시 보상 시스템 디지털화폐 상용화 촉진

보험연수원과 한국은행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기반 지수보험 개발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지난 9일 진행된 '디지털화폐 활용 및 예금토큰 활용을 위한 보험연수원-한국은행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보험연수원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지난 9일 진행된 '디지털화폐 활용 및 예금토큰 활용을 위한 보험연수원-한국은행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보험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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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디지털화폐와 예금 토큰 활용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연수원에 따르면 하태경 원장이 지난 9일 두 기관이 한강 프로젝트 2단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디지털화폐 기반 지수 보험 공동 개발'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창용 총재가 동의하면서 TF 구성 합의로 이어졌다.


두 기관은 조만간 공동 TF 발족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TF는 디지털 화폐의 기술적 장점과 지수형 보험의 효율성을 결합한 실증 모델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

지수보험은 폭염·폭우 등 기상 변동이나 비행기, 지하철 연착 등 지표가 설정된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의 심사 없이 보험금을 자동 지급하는 상품이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토큰을 지수보험에 접목하면 보험사, 고객 신뢰를 높이고 디지털화폐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재는 "연수원이 제안한 '디지털화폐 기반 지수형 보험'은 디지털화폐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우수한 사례라 생각한다"며 "디지털화폐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재난 피해 보상금을 즉시 지급하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가장 적합하단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디지털화폐 기반 지수형 보험은 예금 토큰이란 디지털 화폐의 기술적 장점과 심사 과정이 생략되는 지수형 보험의 효율성이 결합한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별도의 복잡한 프로세스 없이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 인건비 등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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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폭염·폭우 같은 재난, 비행기나 지하철 연착 등 교통 지연 사태 등에 적용할 경우 사유 발생 시 증빙 절차 없이 즉각 보상이 이뤄지는 만큼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디지털화폐 기반의 혁신경제 시스템 실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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