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7곳' 미니 총선 6·3 재보궐…野 대응 고심
민주, 40대 새 얼굴 전면배치
국힘, 중량감 있는 인재 부족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최대 17곳에 달하는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진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인천 계양구갑, 경기 안산시갑, 경기 평택시을,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충남 아산시을 등 총 5곳이다. 이외 지방선거 출마로 부산 북구갑, 인천 연수구갑, 경기 하남시갑, 울산 남구갑,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등 5개 선거구에서 재·보선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여야가 남은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하면 재·보선 대상 지역은 최대 17곳까지 늘어난다.
민주당에선 새 얼굴들을 전면 배치할 전망이다. 부산 북갑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정청래 대표도 이번 주 중 하 수석을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다. 험지로 분류되는 울산 남갑엔 1호 영입 인재를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청와대 출신 40대 젊은 인재들도 등판을 준비 중이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계양을),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안산갑)도 출마를 채비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계 및 진보정당과의 연대 논의는 과제로 남아 있다. 진보당은 울산시장 선거 후보 단일화의 전제로 김재연 대표가 출마한 평택을 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산갑에 장성민 전 의원, 평택을에 유의동·이재영 전 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외 북갑에 박민식 전 의원과 이영풍 전 KBS 기자 등이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질 선거란 분위기가 팽배하다 보니 경쟁력 있는 인사들이 출마를 꺼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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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 북갑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이다.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재보선이 추가될 경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재배치될지도 관심사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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