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어르신·장애인에 구급차 지원
병원 이동 서비스 전국 첫 도입

서울 성동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병원 이동을 돕는 '안심 구급차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동구는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안심 구급차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한다. 사진은 ‘안심 구급차 지원사업’ 업무 협약 체결 모습. 성동구 제공.

성동구는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안심 구급차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한다. 사진은 ‘안심 구급차 지원사업’ 업무 협약 체결 모습.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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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가 있거나 승강기 없는 2층 이상·지하 거주 등 이동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통합돌봄 대상자다. 성동구가 대상자를 추천하면 협약을 맺은 ㈜129 응급구조단이 구급차를 보내고, 이용 비용은 구가 부담한다. 구는 지난달 27일 해당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올해 3월 본격 시행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연장선이다. 몸이 쇠약해져도 살던 집에서 의료·요양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간 통합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성동구는 재택의료, 방문건강관리, 방문간호, 가사지원, 집수리 등을 보건의료·건강관리·요양·일상생활지원·주거 5개 영역에서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구급차 지원으로 이동 서비스까지 더했다.


신청 대상은 치매 관련 약을 복용 중이거나 신체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이다.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통합돌봄과(02-2286-676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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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안심 구급차 지원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꼭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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