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 노점 정비·익선동 상생거리 지정 등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서울시 주관 '2025년 자치구 거리가게 정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허가제 운영, 철거·이전, 행정조치, 개선사업 추진, 소통·협력 등 4개 분야 9개 항목의 서면 심사와 현장 점검을 거친 결과다.

종로구가 지난달 동묘 거리가게를 정비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가 지난달 동묘 거리가게를 정비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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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시기와 장소에 맞춘 맞춤형 정비 방식을 일관되게 운용해 왔다. 명절에는 전통시장, 새 학기에는 통학로, 나들이 기간에는 서촌·북촌을 집중 관리하는 방식이다. 올봄 동묘 정비에는 인력 75명과 화물차량 3대를 투입해 노점 8개소를 정리하고 도서 172마대, 의류 22마대 등 적치물을 수거했다.


종로3가 포차거리 정비도 성과로 꼽힌다. 구는 지난해 10월 돈화문로11길과 익선동 갈매기골목을 '상생거리'로 지정했다. 관광객이 몰리는 도심 명소임에도 도로 적치물과 불법 옥외 영업, 좁은 보행 공간 문제가 누적돼 개선이 시급했던 구간이다. 이후 종로구·상인회·거리가게가 안전 관리, 환경 정비, 질서 유지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를 갖췄다.

구는 교통체계도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행로를 넓혔다. 거리가게와 인근 상가에는 도로점용허가를 부여해 무분별한 영업 확장을 차단했다. 민관 합동 안전관리단을 꾸려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순찰하며 보행 흐름 관리와 비상 초기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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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구청장은 "행정과 주민, 거리가게가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만든 성과"라며 "현장 점검 강화와 상시 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거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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