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우수 직원 3명에 1800만원 포상…'신상필벌'로 조직 사기 진작
파격 보상으로 성과주의 확산…직원 사기 회복 주목
금융위원회가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 3명에게 총 18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정부의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침체된 조직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는 지난 10일 제1회 '금융위인(人)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한 이용준 사무관(1000만원) ▲장기 연체자 재기 지원을 위한 새도약기금 신설·운영에 기여한 이상원 사무관(500만원) ▲첨단 포렌식 기법을 활용해 '주가조작 패가망신'을 실현한 정인건 주무관(300만원)이다. 이들에게는 금융위원장 표창과 포상금, 특별 제작 메달이 함께 수여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혁신적 성과를 낸 공무원이 확실히 인정받는 조직이 국민을 위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보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수상자들의 성과를 청사 내 명예의 전당인 '금융위인(人)전(展)'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성과를 축적하고, 후배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제2회 금융위인상 후보에 대한 대국민 추천을 접수하고, 6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규제,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확대 등 주요 금융 정책을 주도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을 받는 등 현 정부 내에서 존재감과 영향력이 확실한 부처로 평가받는다. 다만 직원 수가 약 400명으로 업무량 대비 조직 규모가 작고, 승진 지연이 고위 공무원뿐 아니라 서기관급까지 내려오는 등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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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행정고시의 꽃'으로 불리던 재경직 수석 합격자들이 선호하던 부처였지만, 최근에는 인사 적체와 조직 개편 논의가 반복되면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포상 강화 조치가 실제 조직 분위기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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