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공포에 고가아파트 급매 쏟아지고 중저가엔 실수요 쏠려 매물절벽
아파트값 양극화, 일부 완화
초고가 아파트값 내리고 중저가는 상승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 가격은 올랐지만 초고가 아파트 가격은 내리면서 양극화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 3월 서울 상위 20%(5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은 34억6065만원으로 전월 대비 0.3%(1055만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아파트 5분위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4년 2월 이후 25개월 만이다.
이와 달리 서울 하위 20%(1분위) 평균 아파트값은 5억1163만원으로 전월 대비 1.2%(629만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5분위 배율은 지난달 6.76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5분위 배율은 주택 하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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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격 흐름은 주택가격이 15억원을 초과할 경우 대출한도가 4억원으로 줄어드는 점,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고가 아파트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15억원 이하 아파트엔 실수요자가 몰리며 매물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15억원으로 수렴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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